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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일본 성마리아병원, 서울성모 암병원 벤치마킹위해 방문

암센터 건립 위한 선진 병원 시스템 및 정책 배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9월 19일 오후 2시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일본 후쿠오카 구루메 성마리아병원의 암센터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한 ‘사회의료법인 눈(雪)의 성모회’ 이사장 등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단은 사회의료법인 눈의 성모회 이데 요시오(Ide Yoshio)이사장과 성마리아병원 오가타 토시로(Ogata Toshiro) · 히가키 코이치(Higaki Koichi) 진료부장, 큐슈대학 의학연구과 쿠아노 미치히코(Kuwano Michihiko) · 오노 마유미(Ono Mayumi) 특임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됐고, 병원에서는 윤승규 암병원장, 허수영 암병원 진료부장, 김연실 방사선종양학과장, 이연수 병리과장, 송교영 외과장 등이 참석해 금번 벤치마킹에 참여했다.


방문단은 윤승규 암병원장과 상견례 후, 한국 최대 의료네트워크와 뛰어난 임상 및 연구 실적을 가진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 환경 보유·국내와 세계를 아우르는 첨단 진료 실적 등의 내용으로 구성 된 병원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허수영 암병원 진료부장의 암병원의 특장점과 진료실적, 의료 가치 등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고, 이데 요시오 이사장의 구루메 성마리아병원 소개와 암센터 건립에 필요한 당위성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진행했고, 암병원의 주요 센터들과 연구소를 방문해 암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세계적인 최첨단의 의료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의 역사와 업적, 해외사업에 대해 소개 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마리아병원과 우리나라 선진 의료기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 요시오 이사장은 “서울성모병원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의료연구 분야를 리드하는 병원이라 생각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환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와 치료 받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활용해 암센터 건립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 세계 의료계 발전 흐름의 하나인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서울성모병원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하여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마리아병원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가톨릭병원으로써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로 협회에서 의료기사 및 간호사들의 일본 연수 파견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과 및 신장이식 관련 술기를 습득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의료진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전국 가톨릭 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연합체로서 1967년에 설립된 한국가톨릭병원협회가 모체로, 40개 가톨릭병원의 연합체인 한국가톨릭병원협회와 4개의 가톨릭계 의료 관련 직능단체가 연합하여 2004년 10월 12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승인을 받으며 공식 단체로 출범했다.


2008년 국가 보건복지부의 비영리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고, 가톨릭 의료 관계자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원활히 수행하여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의료지원 사업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