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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국립암센터 “파업, 국민께 사죄드린다”

이은숙 원장, 임금문제 해결 끝까지 노력할 것

오늘로써 6일째 지속되고 있는 국립암센터 파업에 대해 이은숙 원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사과했다.


국립암센터는 10일 국립암센터 행정동 지하1층 강당에서 파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은숙 원장은 “환자분들을 옆에 두고 국립암센터 파업이 5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며 “국립암센터 임직원 일동은 참담한 심정으로 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하기에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조정안에 합의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우리의 제반 사정을 정부에 호소했고 올해 문제가 되는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간곡히 요청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임금조정문제를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지금의 이 상황이 신속히 종결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직원 여러분도 암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사태로 인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분들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