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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남대병원, ‘차세대 스마트 임상시험 기술개발 센터’ 개소

27일 병원 3동서 개소식 갖고 본격 연구…다기관 임상시험 네트워크 및 품질고도화 추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정부의 최첨단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위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효율적인 신약개발 등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기관이 활용 가능한 각종 임상시험 기술을 개발하는 융복합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3동(의생명연구원) 5층에서 ‘차세대 스마트 임상시험 기술개발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김병채 의생명연구원장·마성권 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보직교수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연구수행을 다짐했다.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은 전남대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개 연구분야로 추진된다.

5개 분야는 구체적으로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성과 확산을 통한 다기관 임상시험 네트워크 운영 및 품질고도화 ▲임상 데이터 활용한 근거기반 임상시험 설계 및 의사결정기술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시험·대상자간 매칭’ 기술 개발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실시간 임상시험 안전관리 기술 개발 등이다.

이 중 전남대병원은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성과 확산을 통한 다기관 임상시험 네트워크 운영 및 품질고도화 사업(이하 네트워크 및 품질고도화)’을 시행한다.

네트워크 및 품질고도화사업은 차세대 임상시험 관리시스템(Clinical Trial Management System·CTMS) 개발을 통해 기존의 임상시험 센터별 관리시스템을 통일된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차세대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해 임상시험 효율성 및 품질을 한 차원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기별 3단계로 나뉘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1차년도에는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 중점 개발, 2차년도 시스템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범용 시스템 가능성 테스트, 3차년도 임상시험정보 통합을 위한 공동활용 플랫폼 개발 참여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신약개발 의사결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용 병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전남대병원 임상시험 기술개발 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 임상연구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면서 “향후 국가 의료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센터로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