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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진료 개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대전광역시로부터 여성 장애인들이 심리적‧신체적으로 편안하게 산부인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받아 1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16일 오후 3시 산부인과 진료 대기실에서 김용남 병원장과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 등 병원 및 대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지정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대전시 여성 장애인 30,436명은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갖춘 전문 병원이 없어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시가 시비 7,000만원을 투입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장애인에게 편안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사업’ 공모에 참여, 선정됨에 따라 여성 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부인종양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현재 산부인과 외래 진료실 1개를 장애인 친화진료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진료대 JW-G2000, 핸디캐리어 이동식 초음파, 핸디 초음파, 이동식 흡인기 등의 첨단 의료장비도 갖췄다. 

이와 함께 장애환자가 보호자 없이 내원하거나 동행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병원 1층 고객지원 창구를 찾으면 접수부터 진료 전 과정 내내 1대 1 동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곧바로 장애인 친화 진료실로 이동해 진료를 받게 된다.  

김용남 병원장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50년 동안 나눔과 섬김 안에서 인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에 찬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기여해왔다”며 “이번 장애인 친화 신부인과 운영으로 여성 장애인들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편안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부인종양 클리닉, 갱년기 클리닉, 고위험 임신 클리닉, 탈출증 질환 클리닉 등 특성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인종양 클리닉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자궁근종, 선근종, 난소종양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체부암 등 악성종양에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천 례 이상의 부인과 질환을 치료했다. 

2018년 4월부터는 림프부종수술 클리닉, 자궁기형 클리닉과 자궁이식상담 클리닉을 새롭게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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