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담은
후향적 집단연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여성 청소년자궁경부암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CIN3+) 발병을 89% 감소시켰다.
서바릭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도입됐다. 연구는 NIP를
통해 서바릭스를 투여 받은 접종자를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만 20~21세 여성 13만86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SK 백신 학술부 버나드 후트는
"서바릭스는 HPV 유형과 무관하게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 발병률을 약 90%까지 감소시켰다”며 “이런 예방 효과가 없었다면, 일부 병변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선별 프로그램과 병용한 서바릭스 접종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의 침습적 치료 최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서바릭스가 NIP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영국 의학 저널(BMJ)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