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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바이엘 코리아, '스티바가' 간세포암 급여 1주년 심포지엄 개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간세포암 2차 전신 항암 치료제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의 건강보험 적용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한 방안이 공유됐다.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는 좌장을 맡았다. 주요 세션으로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의 현재와 미래(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 ▲근거중심의 간세포암 연속 치료 전략(고대구로병원 김지훈 교수) ▲리얼월드 연구(Real World Evidence∙RWE)에서 확인된스티바가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서울대병원 김윤준 교수)에 대한 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도영 교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의 치료 효과와, 최근 변화하는 색전술 불응성(TACE refractory)에 대한 개념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관습적인 TACE는 생존율 향상이 입증돼 전이가 없는 간세포암 치료에 권고되고 있지만, 반복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진행이 흔하게 나타나는 한계가 있다최근에는 한두차례 TACE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 빠르게 전신 항암 치료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지훈 교수는 생존율이 낮은 간세포암 치료에서 대규모 임상 연구에 기반한 치료의 중요성과 주요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넥사바(성분명:소라페닙, 제약사:바이엘)∙스티바가 연속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간세포암 1차 전신 항암 치료제인 넥사바는 SHARP 연구와 AP (Asia-Pacific)연구 등에서 전체 생존 기간(OS) 연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RESORCE 연구 하위분석에서는 넥사바-스티바가를 연속 투여한 군에서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이 26개월(95%신뢰구간 22.6-28.1)로 나타났다. 넥사바 이후 위약을 투여한 군(19.2개월, 95% 신뢰구간 16.3-22.8)에 견줘 유의한 차이를 만들어냈다. RESORCE 임상시험은 간세포암 분야에서 2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이엘 특수의약품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앞으로도 간세포암 환자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티바가는 2017 7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2018 5월에는 넥사바 치료 경험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