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씨제이헬스케어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안전성을 가진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유망타겟 신약 물질 발굴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물질을 발굴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자체개발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루었다.
씨제이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 부사장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신약 개발 능력과 씨제이헬스케어의 비임상 및 임상 역량이 항암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