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이 올해 최고
특허기술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기술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개발한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다. 구체적으로 JW중외제약이 지난해 8월 글로벌제약사 레오파마에 기술 이전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관한 것이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한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JW1601은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어 복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금년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JW1601은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계열 내 최초)로서의 혁신성이 인정된다”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커져갈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발명을 활용한 화합물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C&C신약연구소 호필수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자체 핵심 기반기술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신약 창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주관해 1992년부터 매년 1~2회 시상한다.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범국민적인 발명분위기를
확산시켜 국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 발명과 우수 디자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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