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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의료윤리 갈등상황 사례를 엮은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을 최근 출간했다.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은 의료현장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문제를 우리나라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다. 보라매병원 사건, 신촌 김 할머니 사례, 종교적 이유의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 사례, 가족으로 인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사례 등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벌어져 사회적으로 이슈된 여러 의료윤리적인 사건을 되돌아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과 법원의 판결을 설명한다.

이 책은 △환자 보호자의 치료 거부와 의사의 역할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연명 치료 거부 △종교적 이유의 의료행위 거부 △정신질환자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병원에서 행해지는 임의비급여 △여성의사의 전공의 모집에서의 성차별 △전공의 성희롱과 성추행 △우생학 △임상시험과 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박창범 교수는 "현재 의료윤리에 대해 나온 책들은 현실과 맞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현재 진료를 하는 임상의와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의료윤리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희사이버대학교 경영학사 및 고려사이버대학교 법학사, 방송통신대학교 법학석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