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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서울시醫 제34대 집행부,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실시

휴일도 반납하고 나눔진료를 위해 참여, 평소보다 많은 인원 진료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지난 6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나눔진료’를 실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해를 새롭고 보람찬 일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 전체가 2019년 첫 나눔진료에 의사로서 참여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휴일인 일요일에 휴식을 반납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서 진료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항문외과 등이 참석, 평소 나눔진료보다 다양한 과목의 진료가 이었다. 법률상담이 진행되었고 평소보다 많은 200여명의 환자가 나눔진료 현장을 방문했다. 30분 이상 진료가 길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진료에 참여한 집행부 전원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찾아온 모든 환자의 진료가 끝날 때까지 본인 병원의 환자를 대하듯 환자에게 인술을 펼쳤다.

이 날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가 나눔진료 현장을 찾았다. 디망쉐 대사는“2017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이 무료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MOU를 제안해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진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른 나라 국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본회가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9년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상임이사진 전체가 외국인근로자 진료봉사에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16년째 외국인 근로자 나눔진료를 실시하며 매년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도적 차원에서 무료 진료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한편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다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봉사를 바탕으로 도움을 나눠줄 수 있는 단체들과 함께 본회에서 가지는 공공성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는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