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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제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소현 교수, 학물리전문인자격(KMPCB) 취득

2018년 4회를 맞아 국내 총 28명 KMPCB 자격증 보유, 제주 최초 취득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방사선종양학과 박소현 교수가 국제원자력인증기구 산하 국제의학물리인증위원회 (IMPCB endorsed by IAEA)가 인증하는 대한의학물리전문인 자격(KMPCB, Korean Medical Physics Certification Board)을 최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 장비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감에 따라 방사선치료의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사선종양학과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의학물리학자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의학물리학자는 방사선 발생장치의 품질관리, 치료계획 수립, 새로운 치료 기법의 개발과 적용 등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종양학과 구성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인력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의학물리학자에 대한 자격과 고용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국가공인전문자격증 제도가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대한의학물리전문인 자격시험을 도입하여, 전문성을 인정한 의학물리학자를 배출하고 의학물리전문인자격의 법제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8월과 9월 1차, 2차에 걸친 시험에서 총 12명이 지원하여 단 3명이 합격하였고, 제주도에서는 박소현 교수가 최초 자격을 취득하였다. 본 시험은 의학물리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이론, 생물, 의료영상, 임상 등 모든 방사선치료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총 28명의 의학물리전문인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홍콩가 MOC를 맺음으로써 홍콩에서도 영향력 있는 자격증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박소현 교수는 “제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방사선치료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19년 최신 방사선치료기기 도입을 계획하고 최신 치료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