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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 개소 10주년 심포지엄 ‘성료’

기도질환 전문 진료 서비스 ․ 약물 및 최신 치료법 선도적으로 도입, 국내 치료 수준 높여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는 23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전시실에서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장의 소개를 시작으로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의 ‘만성기침 진담검사의 선택’,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의 ‘중증 천식의 새로운 치료 약물’,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의 ‘천식․COPD 환자의 비약물적 치료’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고,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주제별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는 천식과 COPD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기침, 비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등 기도질환을 총망라해 알레르기내과와 호흡기내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진료를 통해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증 천식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글로벌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고 최근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신약들이 나와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성인천식의 임상적 양상과 특성, 치료법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COPD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3년에는 COPD환자의 가장 심하게 망가진 폐기종 부위를 찾아 밸브를 삽입해 증상을 개선하는 ‘일방향 밸브 폐용적축소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폐기종이 심한 COPD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2014년에도 천식환자의 딱딱해지고 늘어난 기관지 근육에 고주파 열을 가해 치료하는 ‘기관지 열성형술’을 도입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이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