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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혈액암 치료 2003년 이후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이식통합진료, 암생존자클리닉 운영, 완벽 차단 '무균 병동' 등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울산, 경주, 포항지역을 비롯하여 영남지역 혈액암 환자들의 이식 치료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 화학 요법을 통해 체내 암세포와 병든 골수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공여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급성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비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암 및 난치성 골수질환 환자의 유일한 완치방법이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03년 첫 골수이식을 시작한 이례로 해마다 이식 건수가 급증하는 양상으로 시행건수로는 최근 3년 연속 전국 Top10 병원의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부산-경남지역 최다인 연간 71의 골수이식을 시행했다. 올해 9월 조혈모세포 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서울의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지방에 위치한 병원으로는 이식 건수가 최상위이며, 이식의 성공률 역시 세계적인 이식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치료 결과를 살펴보면 국낸 최상위권의 빼어난 성적을 보인다. 최근 2년 연속 조혈모세포이식 초기 (100일 이내) 사망률이 0%(전국 이식센터 평균 12.04%)였으며 조혈세포이식 합병증 사망률도 최근 2년 2%(서울 대형병원 및 세계적 이식센터 평균 15~20%)로 월등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2016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되어 본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관해율 (골수내 암세포가 없어진 상태)은 83%로 높은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암팀은 전통적인 형제 또는 타인 공여자와의 골수이식 뿐 만 아니라,  반일치 이식이나 조직 불일치 타인 공여자와의 이식, 고령환자 미니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형제나 타인 중에 조직이 일치하는 공여자가 없을 경우 골수이식을 받지 못하는 환도 있었으나, 최근 조직 불일치 이식이나 반일치 골수이식도 기존의 골수이식의 성적과 대등한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어 혈액암의 완치 가능성을 높아지고 있으며, 고난이도 이식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러 과의 (혈액종양내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정신과) 교수가 한 자리에 모여 ‘이식환자 통합진료’를 운영하고 있어 환자의 이식준비과정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이식 전 과정을 체크하면서 이식성공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조혈세포이식클리닉’에서는 암생존자클리닉을 겸하고 있다.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의 이식 후 신체 증상에 대한 관리 및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들과 식생활 생활습관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평가하고 이에 맞는 치료 대책과 다른 과와의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울산대병원 이식클리닉의  특장점이다. 따라서 단순한 이식후 치료가 아닌 환자 한명 한명이 혈액암을 완치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기까지 정상적인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는 데에 최종 목표를 두고 치료하고 있다.

혈액암 환자가 입원하는 무균병실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 (HEPA Filter)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무균병실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무균실에는 골수이식에 숙련된 의료진이 24시간 근무하며 감염관리실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철저히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이식 후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이식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최윤숙 교수는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경주, 포항지역 환자들 뿐 아니라 국내 및 국외의 여러 혈액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식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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