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먹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집이다.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에 비하면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처럼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햄버거가 아니라 일일이 공을 들여 만드는 햄버거라는 사실이 이 집을 계속 찾게 만드는 이유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기 굽는 냄새, 야채 볶는 냄새 등이 확 풍겨온다.
이 집의 가장 일반적인 메뉴는 KB오리지널과 마티즈다.
KB 오리지널은 도톰한 쇠고기 패티와 양상추·토마토·양파 등을 넣고 이 집의 오리지널 소스를 뿌린 햄버거다.
마티즈는 KB오리지널에 들어간 내용물에 비해 베이컨 한 가지만 더 들어가지만 그 맛과 느낌이 바뀐다. 베이컨의 기름기가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일까, 베이컨 하나가 전체의 어우러짐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갓 만들어 낸 햄버거를 입을 크게 벌리고 베어물면 입 안이 꽉 차는 느낌이 든다.
눈앞에 펼쳐지는 햄버거를 만드는 광경이 라이브 액션으로 입맛을 돋운다.
햄버거를 주문할 때 고기, 베이컨, 치즈 등은 선호도에 따라 추가가 가능하다.
캐주얼하고 편한 분위기의 햄버거집이다.
전화 : 02-546-1537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2
영업시간 : 11:00~0: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강남역기준-신사사거리에서 우회전한후 시네하우스까지 직진. 건너편에 있는 '만리장성'옆 건물 사잇골목으로 50M정도에 거리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