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2월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20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5월 현재는 21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여러 진료과 교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수술의 경험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먼저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이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현황 및 국내 다빈치 SP 로봇수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대장ㆍ항문 외과 ▲간이식ㆍ간ㆍ담도ㆍ췌장 외과 ▲갑상선ㆍ내분비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순으로 최근 보고된 여러 연구결과를 비롯해 로봇수술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17일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 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13년 만에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로봇수술은 2010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현 로봇수술센터장)가 다빈치 S-HD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부분절제술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뇨의학과 질환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봇수술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 (43.5%),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의 비중이 증가한 외과(43.8%)가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첨단 로봇수술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는데, 모델 교체를 통해 기존 장비의 단점을 극복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세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이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서울 은평구 및 경기 고양 등 인근 지역 외 환자군이 45%를 넘어서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이끌고 있는 고인준 교수는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고,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수술에 반영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수술-재활-통증 통합관리 프로토콜을 도입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극대화하고, 재활기간을 단축해 환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인준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외래, 입원, 수술,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