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 재발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 개시
“국립검역소 및 예방접종 의료기관 방문 없이 ‘정부24’에서 증명서 재발급 신청하세요.” 질병관리청은 11월 15일부터 해외여행자들이 ‘정부24’를 통해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 재발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는 특정 국가 입국 시에 요구받는 서류로서 황열·콜레라에 대해 지정된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황열 47개소, 콜레라 36개소)에서 접종을 받은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황열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필요 국가로는 총 20개국으로 앙골라, 베냉, 부르키나파소, 부룬디,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콩고, 가봉,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말리, 니제르, 시에라리온, 남수단, 토고, 우간다, 프랑스령 기아나 등이 있다. 그간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를 분실·훼손됐거나, 개인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등의 사유로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민원인이 국립검역소(13개)나 예방접종을 받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증서(공동·금융·간편)로 로그인 가능한 내국인(성인)에 한해 정부24에서 국제공인예방접종증명서 재발급 신청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