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북미와 일본에 이어 성장 시장인 중동과 남미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BD팀이 지난 7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중추 생산기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멕시코 파트너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는 최첨단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라네스 측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팔탄 스마트 플랜트의 제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인하며 한미약품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논의했다. 실라네스는 1943년에 설립된 멕시코 대표 제약사로, 현재 남미를 비롯해 미국,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15개 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 행사 참가를 앞두고, 실라네스가 멕시코에서 유통 중인 한미약품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
제네웰(대표이사 한상덕)과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김재교)가 최초 국산 기술 개발 유착방지제 가딕스(Guardix)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2005년 처음 출시된 가딕스의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딕스는 수술 후 조직이나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달라붙는 유착 현상을 억제하는 전문 의료기기다. 2005년 제네웰이 국산 기술로 처음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고 한미사이언스가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맡아 가딕스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가딕스는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가딕스는 체온에 의해 겔 형태로 변하는 온도 감응형 제품으로 수술 부위에 밀착, 유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참석해 가딕스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태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환자에게 가딕스 SG를 투여하고 3개월 후 복부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모든 대상자에서 유착은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1일 한미그룹이 단행한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명가 한미,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입니다’란 제하의 메시지에서 “우리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그 위대한 50년의 역사 위에,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창조’와 ‘도전’의 DNA, 그리고 이를 이끌어갈 ‘혁신’의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살아있는 제약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30여 개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그룹사 간의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이사는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4인 연합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대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결의 없는 한미약품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의 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미사이언스의 중요 업무 수행 시 이사회 결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정입니다. 수원지방법원은 한미사이언스가 자회사인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는 중요한 사항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해, 한미사이언스의 경영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회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중요사항이고, 이사회 결의 없이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아 4인연합 측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법원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가 2024. 10. 23.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철회 안건에 관해 4:5로 이미 논의했기 때문에 이번 임시주주총회에 관해서는 이미 이사회 결의가 있었던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보아, 신청을 기각했다. 4인연합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비록 법원이 2024. 10. 23. 이사회 결의의 의미에 대해 일부 견해를 달리하기는 했으나, “회사의 중요자산인 자회사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12월 13일(금)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해, 한미약품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12.19.) 안건 중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의 건에 대해 그 해임의 근거가 불충분해 각 ‘반대’ 결정했다. 또 위 기존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의 건과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각 ‘반대’ 결정했다.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킬링턴 유한회사)은 수원지방법원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1인 의사에 따른 의결권 행사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3일 밝혔다. 4인연합에 따르면 이는 12월 19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약 41.42% 주식의 의결권이 회사와 대다수 주주 이익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4인연합은 임종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행위를 지적하면서, 이는 “회사의 적법한 의사결정 체계를 거치지 않고, 형제 측의 사적 이익 달성을 위한 권한 남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은 상법 제402조(위법행위 유지청구권)에 근거하며, 임종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각 의안별로 100억 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간접강제 결정도 요청했다. 4인연합은 이번 신청의 배경에는 임종훈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형제 측 이익을 위해 지주사 대표 권한을 남용한 행위에 있다고 말했다. 4인연합은 임 대표가 지난 8개월 동안 지주사의 대표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한미약품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임주현 부회장은 이사회 입성에 실패했다. 28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의 건 △이사2인(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개 안건이 상정됐다. 그 결과 정관 변경의 건은 57.89%가 찬성하며 의결권자 3분의 2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 공석이 기존대로 1석으로 유지되며 임주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폐기됐다. 그러나 신동국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건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57.86%가 찬성해 통과됐다.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그룹의 오랜 최대주주로서, 지금까지 회사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 왔다. 치열한 분쟁 상황이 지속되는 작금의 상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보다 충실히 책임감 있게 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의사결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판단할 것이며, 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완충시키면서 조화로운 경영 모델을 이뤄내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며 “여러 이사님
한미약품이 금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고소를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업무방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한미사이언스는 동사 사업의 개요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사업 지주회사로서 직접 어떠한 사업활동을 함과 동시에 다른 회사(한미약품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기 위해 주식을 소유하는 회사’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최대주주 및 한미그룹의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뿐 아니라 다른 계열회사들과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십수년 동안 한미 그룹은 지주사를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적 효율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됐으며, 그룹 내 확립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상호 WIN-WIN이 되는 구조로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돼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지주사로서 전 계열사와의 협업은 원만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주사의 이와 같은 업무 프로세스는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였던 시기에도 마찬가지였고, 특히 송영숙 대표 시절에는 라데팡스의 자문을 받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송영숙 대표와 전략기획실 실장이던 임주현 부회장의 승인 하에 그룹 전체 운영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박재현 대표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에서 한미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