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시립병원 최초 ‘공통데이터모델 구축’으로 의료기술 연구 박차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3월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데이터와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 오딧세이(Korea 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 and Informatics, K-OHDSI)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이한 데이터 구조와 의미를 동일하게 갖도록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로써 약품과 기기의 부작용 연구와 의료의 품질평가,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CDM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병원 의료 데이터를 국제표준 용어 기반으로 변환했으며, 다기관 연구 시 데이터를 통합하지 않고도 거점 플랫폼을 통해 통계 분석 결과만 연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가 보건의료데이터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이 표준화된 포맷으로 구축돼 있다. 지난 4년간 산업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