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소화기내과학교실 은정우 교수가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Korea Biobank Network)의 인체자원을 활용한 학술적·사업적 성과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산업계와 바이오뱅크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은정우 교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정상인·만성간염·간경화·간암 병기별 혈장 샘플 등 양질의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 NGS 유전체분석데이터 등을 활용해 간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인체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연구결과는 다수의 논문과 기술이전, 특허 출원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 연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간암 고위험군 선별 검사와 간암 조기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은정우 교수는 우수 사례 발표자로 초청받아 ‘인체 유전체 및 자원 활용한 간암 진단 마커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023년 한국인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2022년 한해동안 465개 연구과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22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인체자원 활용 연구과제 지원 현황을 11일 발표했다.인체자원활용 연구과제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총 6만5000여개 인체유래물과 이와 연계된 임상·역학, 유전정보 등 465개 보건의료 연구과제에 분양했으며, 이를 통해 139건의 논문 및 16건의 특허 성과 도출에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누적 인체자원 활용 연구 및 산업에 분양된 인체유래물 등의 인체자원은 4562개이며, 이를 도출된 논문은 1721편이고, 성과가 도출된 특허 156건(등록 111건, 출원 45건)으로 늘어났다. 또한, 분양과제 중 63개(약 13.5%)가 산업계 연구과제로, 산업계 활용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허 등록 증가(74건→111건) 및 기술이전 등 기술적,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08년부터 시작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민간 인체자원은행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체자원 수집 표준화, 공유 플랫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호텔 코리아나)에서 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연구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2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 분양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바이오뱅킹 동향 및 인체자원 활용 우수사례, 인체자원의 활용 확대를 위한 바이오뱅크 운영 표준화 및 고도화 관련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자원은행 운영 공로자, 인체자원 활용 우수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명) 및 질병관리청장 표창(5명), 감사패 전달 등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바이오뱅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 및 학술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BP)은 국내 보건의료연구에 활용될 인체자원의 수집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 인체자원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수집 가능한 자원을 확보했던 ‘bottom-up’ 방식과 달리, 이번 4기 KBP는 희귀질환 등 국가적 확보·활용이 필요한 특정 질환에 대해 특성화된 기관이 거점은행으로 활동하는 ‘top-down’ 방식으로 개편됐다. 4기 사업 중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은 기업체의 참여와 자원활용을 유도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분야의 학술적·산업적 성과창출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의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국립암센터는 육종(뼈나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에 특성화된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육종을 포함한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어 의료기관이나 연구소에서 소외됐던 질병이다. 이번 선정은 희귀암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단 2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된 이번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