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침습으로 생분해성 물질을 주입해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 코리아가 전립선암 방사선 장해 방어용기구 SpaceOAR™ 시스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스턴사이언티픽 코리아 허민행 대표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회사 소개와 함께 신제품 출시 배경을 소개했다. SpaceOAR™의 OAR은 ‘Organs at risk’의 줄임말로 기관의 위험·부작용을 줄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민행 대표는 “보스턴사이언티픽은 결석,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질환에 세분화된 의료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SpaceOAR™의 출시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사이언티픽 코리아의 신제품 SpaceOAR™ 시스템은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주입돼 일시적 공간을 만드는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로, 직장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줄여 장기 손상 및 관련 합병증을 감소시켜 주는 제품이다. SpaceOAR™ 시스템은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 허가와 함께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를 위한 생분해성 물질 주입술’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해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와 ㈜에이치앤바이오(H&Bio), 서울시립대가 DNA 하이드로겔 신기술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들은 지난 16일 DNA 하이드로겔(hydrogel) 연구개발 및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DNA 하이드로겔 신기술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관련 ▲DNA 하이드로겔 조직 재생 및 약물전달 플랫폼 구축 ▲DNA 하이드로겔 제조기술의 기술이전 계약 ▲조직 재생 의료기기, 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성형외과 임상·중개 연구, 의료기기 개발 전문가로서 보건복지부, 식약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에서 의료기기 신뢰성과 안전성을 책임진 경험을 살릴 것”이라며 “본 기술개발 총괄 책임을 맡아 조직 재생 분야에서의 선도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는 DNA 하이드로겔 신기술에 대해 “생분해성인데다 분해된 물질의 독성이 거의 없으며, 구조와 물성 또한 자유자제로 조작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