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환자 대상 다중 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거부 반응 예측 효과 확인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다중 오믹스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거부 반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무작위배정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오믹스 바이오마커는 혈액과 소변을 활용해 손쉽게 거부반응 위험을 예측 할 수 있고, 이를 통합하여 활용하면 이식신장의 조직검사 빈도는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이식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국내 첫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다. 앞서 임정훈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비침습적으로 거부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오믹스 바이오마커들을 발굴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발굴한 바이오마커들을 통합하고 위험점수를 매겨 실제 신장이식 환자들에게 적용했을 때 이식신장 조직검사 없이도 효과적으로 거부반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임정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 5개 기관에서 고위험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전사체, 단백체 등으로 이뤄진 5가지 다중 오믹스 바이오마커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측정된 다중 바이오마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