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의료질 개선됐다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2차 대비 종합점수는 상승하고 1등급 기관 수는 증가한 반면, 5등급 기관 수는 감소해 전반적으로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1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처음 실시한 후 2017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종합병원은 100병상 이상을 보유하고 의료법에서 정하는 7~9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고,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 중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곳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4점 상승(69.2점→73.2점)했고, 1등급 기관 수는 17개 기관 증가(64기관→81기관)한 반면, 5등급 기관 수는 6개 기관 감소(19기관→13기관)했다. 7개 평가지표 중 6개 평가지표가 향상됐고, 1개 평가지표(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소폭 상승(1.01명→1.03명)했다. 상급종합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