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손 씻기 실천과 거주지역의 박탈수준 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 손 씻기가 개인의 교육·소득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거주지역의 특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손 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방역수칙으로 대규모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영준 교수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0년 8월~11월)와 인구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선정한 19세 이상 일반 성인 인구 215,676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천과 지역박탈지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역박탈지수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253개 행정구역의 ▲ 사회계급 ▲ 주거환경(거주형태·거주여건 등) ▲ 교육수준 ▲ 자동차 소유여부 ▲ 가구형태(1인·노인·여성 가구주) ▲ 결혼상태 등 사회경제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 최대 박탈지역 ▲ 보통지역 ▲ 최소 박탈지역 총 3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또 손 씻기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서 ▲ 식사 전 손 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