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 본격 가동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0일 주사약 자동 조제 시스템(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이하 ADS)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ADS(TOSHO사)는 전산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로서,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방지해 환자 안전 극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ADS는 ▲환자별 자동 약품조제 및 병동별 자동 적재 ▲24시간 정규 주사약 및 추가·응급 처방 가능 ▲감염예방효과를 위한 밀폐형 카트 장착 ▲약품별 집계 조제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구현했다. 정규 주사약 처방의 경우 야간 시간대에 2대의 ADS가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 조제해 병동별로 카트에 자동 적재한 뒤, 약사의 검수를 거쳐 병동으로 이송된다. ADS카트는 환자 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크린과 잠금장치 등이 장착된 밀폐형 구조로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며 감염 예방 효과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정규 처방 이외의 추가 및 응급 처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사약 처방을 24시간 자동 조제하는 프로그램을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