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가 지난 11월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2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Head and Neck Oncology)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철호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두영 교수가 지난 10월 2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22대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의 최두영 교수는 소아혈액종양학, 신생아질환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1994년부터 원광대병원 교수로 재임 중인 최두영 교수는 소아청소년과장, 교수협의회회장, 적정의료실장, 기획정보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2015년부터 4년간 원광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한소아과 학회 고시위원 및 홍보정보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정보이사 및 부회장, 대한소아과학회 전북지회장,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실행위원, 대한병원협회 노사협력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이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등 학회 및 사회 활동에도 열성을 다하여 왔다. 최두영 차기 회장은 “필수 의료의 하나인 소아청소년과가 점차 무너져 가고 있고 특히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의료공급체계가 심각하게 무너져 가고 있다”며 “소아혈액종양 분과를 살리기 위해서 수가 현실화와 급여 보조 확대, 전문 의사 및 의료인력 양성 등 환경을 마련하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정석훈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서 암 환자의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암 환자의 수면장애 치료는 아직까지 보편화돼 있지 않은 분야이며, 세계적으로도 클리닉이 개설되어 있는 병원이 드물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암 환자 수면장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종양학과 수면의학 두 분야를 전공한 정석훈 교수가 클리닉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올해부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라이프케어센터 소장으로도 임명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암 환자들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학회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로, 2005년 정신종양연구회를 거쳐
현재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거점병원’ 사업과 관련해 소아혈액종양 분과에 종사하는 전문의 등의 전체적인 수가 늘어나지 않는 한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어떻게든 신규 유입 의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10월 25일 청담리베라호텔에서 ‘2024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책세션으로는 ‘소아혈액종양 환자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날 조빈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은 현재 정부가 소아청소년 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거점병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새롭게 소아 관련 의사를 하겠다고 신규 유입하는 젊은 의사들이 여전히 없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 조 회장은 “환자들과 후배·동료 의사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정년퇴임 등으로 나가버렸을 때, 최소한 그 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새로운 의사들이 교육·훈련을 받고 근무를 해줘야 하는데, 지금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해질 것 같다”는 감상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들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국내 병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이 ‘2025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종양학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국내 병원 중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됐고, 각각 ▲서울아산병원 5위 ▲서울대병원 8위 등을 기록함으로써 전 세계 병원 Top 10 병원 3곳이 국내 병원이 선정됐다. 또한, Top 50 병원으로는 국내 병원 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23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등이 뽑혔고, 분당서울대병원은 57위 기록하면서 Top 50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어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116위를 기록하며 종양학 분야 Top 200에 선정됐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161위 ▲한국원자력의학원 162위 ▲고대 구로병원 170위 ▲아주대병원 190위 등이 뽑혔다. 아울러 ▲고대 안암병원(202위) ▲건국대병원(225위) ▲가톨릭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50대 이상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립선암 인식 설문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79.7%, n=797/1,000)은 전립선암 조기 검진 방법 및 주기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대국민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50대 이상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OX 퀴즈 형태의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은 △전립선암의 원인 및 발생 현황,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치료 및 예후 총 4개 파트, 19개 문항으로 기획된 가운데, 설문 결과 전립선암 조기 검진 방법 및 주기에 대한 이해가 특히 낮았다. 전립선암 조기 검진 위한 PSA 검사의 개념, 방법, 주기 등 이해도 매우 낮아 대표적인 전립선암 선별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이하 PSA)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PSA 수치를 알아보는 검사다. 하지만 응답자의 71.9%(n=719/1,000)는 PSA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PACIFICO Yokohama North)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SCO Breakthrough’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ASCO의 주요 학술 및 교육행사로,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및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종양학 전문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 연구 및 기술 혁신을 발표하고 임상 적용 방법 등 환자 케어와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석자들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접수된 초록 편수는 지난해보다 38% 이상 증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를 알리며, 일상생활 속에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이번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은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됐다. 해당 수칙은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기 ▲직업상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다면 ‘작업장 안전 수칙’ 준수하기 ▲과일과 채소가 많은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 검사’ 통해 ‘미세 혈뇨’ 여부 확인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특히,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났을 경우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 혈뇨’로 구분된다. 방광암 환자의 약 85%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험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 이사회(Board meeting)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술대회 후 2027년 부산 학술대회까지 2년간이다. 정양국 교수는 2027년 부산 대회의 대회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학회 개최를 이끌 예정으로, “2027년 대회의 주제를 ‘Sprit of Excellence - Knowledge, Technology and Care’로 정해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회원국들과 회원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공유하며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학술대회로 준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교수를 중심으로 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와 조직위원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회원국과 회원들이 더욱 하나가 되고 조화와 상승을 이루며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근골격종양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임상연구를 증진하고, 지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아시아신경종양학회는 신경종양학 분야를 연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이상의 기초과학자,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종양내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또 김세혁 교수는 지난 11월 11일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제22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22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에 연이어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1년이다.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는 2002년 창설된 이후 해당 방사선수술 장비를 운용하는 대학병원 교수, 간호사, 물리학자, 방사선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문적 교류 및 치료 기술의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세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뇌종양·뇌외상으로 2003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