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12월 18일부터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식 대상자가 준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이식실로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지게 됐다. 조혈모세포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우리 몸에 침입하는 균들을 막아내는 백혈구,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 등을 생산하는 세포를 말한다. 과거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보통 ‘골수이식’이라 불렀으나, 최근 조혈모세포의 근원이 다양해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칭한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에 5층에 있던 무균실을 18층으로 확장·이전해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을 신설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실 2병상, 준무균실 8병상 등 총 10병상을 운영한다.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과 크린룸 패널, 의료용 가스 및 배관 설비, 중앙감시 모니터 등 환자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무균병동 운영의 필수 시설을 모두 갖췄다. 또한 병동 운영인력은 수준 높은 의료·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과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들과 평균 경력 10년 차의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했다. 이택 병원장은 “감염 예방이 필수적인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를 포함해 면역능력 저하로 보호 격리가
조혈모세포이식 화학요법 치료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점막염 예방에 탁월한 세계적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석구 교수(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의 점막염 치료제 기술에 대한 임상 2상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HSCT) 대상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MIT-001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질로, 방사선·항암 치료 시에 과량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손상연관분자패턴인 HMGB1 단백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괴사를 제어하여 점막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네크록스)에 대한 것이다.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석구 교수의 주도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 4월 ㈜미토이뮨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MIT-001은 이미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로, 조석구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환자에게 전처치 투여기간 동안 임상시험약물 MIT-001을 성공적으로 투약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