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로봇팔 적용 차세대 최첨단 의약품 자동조제기 ‘메니스(MENITH)’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올해는 70여개국에서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와 형태, 기능, 차별성, 영향력 등 5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 메니스는 로봇팔을 적용한 혁신성과 확장성, 공간 효율을 고려해 디자인된 ‘차세대 조제장비’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왼쪽 사진)에서도 메니스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조제기로서의 제품 혁신성은 물론, 디자인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메니스의 ‘혁신이 담긴 디자인’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메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연매출 1500억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 기조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 KOSDAQ : 054950)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71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 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은 66.6% 성장했다. 2023년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15.3%, 유럽 24.6%, 기타 7.6%)로 집계됐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5.5% 수준인 87억원을 투자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8%, 260.9%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병원·약국에 최적화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제이브이엠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 로이드인증원이 인증하는 ISO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27701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요구사항을 정의한 최초의 국제 표준으로, 기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인 ‘ISO27001’ 개념을 확장해 새롭게 제정된 표준이다. ISO27701은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축해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84개 통제 항목과 관련 활동에 관한 적절성 심사를 통과해야 된다. 기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를 2013년 취득한 바 있는 제이브이엠은 이번 신규 인증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추가 구축했다. 정보보호 정책과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관련 영역과 114개 세부 통제 항목에 걸친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제이브이엠은 이러한 인증을 통해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법(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과 각국의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대응하면서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제이브이엠이 올해 3개 분기 누적 매출액 849억원과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의 경우, 한국과 유럽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북미 지역 중심으로 기 수출된 제품들의 설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역성장한 26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모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으며 R&D에는 매출대비 6.3%인 16억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처방 및 자동 조제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요양시설과 병원에서의 제품 설치 지연으로 3분기에는 일시적인 역성장이 발생했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확대와 유럽지역 매출 호조로 전반적인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이브이엠은 3분기 국내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전분기 대비 12.2% 성장, 자회사 유럽법인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6.7% 성장을 달성했다. 유럽의 경우, 의약품 분류∙포장∙검수 기능을 합친 제품 ‘N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