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돌고래치과’가 명지병원에서 문을 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명지병원 ‘돌고래치과’에서 개소식을 가진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증 장애인의 치과치료 뿐만 아니라, 중증 장애인 환자에게 필요한 전신마취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고난이도의 전문적 치과 치료를 시행한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 T관 7층에 위치한 센터는 바다에 살지만 일반 수중생물과는 다른 돌고래의 특별함처럼, 장애인의 특별함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돌고래치과’로 이름 붙였다. 돌고래치과는 장애유형이나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적장애나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등 행동조절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의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23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센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올바른 장애인 구강건강교육’이란 주제의 교육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외에 다양한 진료 및 의료비 지원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보건복지부 및 중앙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주관한 2022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이 진행됐다.울산 동구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라한현대호텔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에 대한 현안 논의와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기북부센터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취약계층 대상 검진 및 진료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환자별 상황 대응법, 치료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등에 대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이어 울산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수어 교육도 이뤄졌다. 이 밖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역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소에 방문한 장애인환자를 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연계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서정민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 센터장은 “울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중앙 및 전국 센터와 함께 교류하고 화합해 장애인의 치아건강 향상을 선도하는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보니 복지부 관계자를 포함해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 및 시스템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조진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은 첨단 의료기기와 시설,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는 물론 논문과 학술발표, EBS ‘명의’ 선정 등 소프트웨어 모두 훌륭한 병원”이라며 “환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조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법인화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조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국립대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된 상태”라며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하나씩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선진의료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중앙장애인센터)가 지난 23일 개소 3주년을 맞이해 중앙장애인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앙장애인센터는 2019년 개소이래 2022년 6월까지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47,536명의 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를 실시했으며, 이 중 장애 특성으로 인해 전신마취 하에서 치과치료를 시행한 건수도 1,536건에 이르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증 장애인은 낮은 치과치료 협조도로 인해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에 의해 치과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장애인 치과진료가 이루어지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장애인 진료를 위한 일반 치과개원가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진료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과 특수장비 설치에 따른 부담, 마취전문의와 마취간호사의 상주 투입의 어려움, 장애인 진료에 대한 수가보상의 미흡 등으로 인해 일반 치과에서 장애인 치과진료, 특히 중증장애인 치과진료가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중앙장애인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하고, 장애인 치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5일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위치한 울산대병원 별관 1층 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대병원 별관(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8543㎡) 1층(면적 582㎡)에 설치됐다. 행동조절이 어렵고 진료 협조도가 낮아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10~50%까지 감면지원을 받을 수 있어 치료비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울산대병원이 맡으며 주요 역할은 ▲장애인 치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중앙센터,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간 협력 등이다. 정융
울산 장애인들은 그간 고난이도 전문 치료를 요하는 구강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근 지역 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며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울산에도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을 8월부터 시작하며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지정받은 울산센터는 총사업비는 국·시비 등 총 25억원이 투입돼 개소 준비를 거쳤으며, 오는 9일부터 공식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8월 2일부터 홈페이지(www.uuh.ulsan.kr/dcc)를 통해 진료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진료예약 페이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재 후 예약신청을 하면 센터접수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보호자와 통화 후 진료일자를 확정한다. 센터는 울산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울산대학교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이도 구강진료 및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과 회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정민 센터장(울산대병원 치과 교수)은 “신체적 떨림 등의 현상과 치료과정에서 행동예측의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