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연합회, 치료 형평성·신약 접근성 등 6대 과제 제시
한국자가면역질환연합회(KAIDA)는 국회에서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과 공동으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KAIDA는 궤양성대장염, 류마티스관절염, 중증 아토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건선 등 주요 자가면역질환 환자 단체들이 연대해 결성한 연합체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대부분 완치가 어렵고 평생에 걸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진단 지연, 치료 접근성 부족, 과도한 의료비 부담, 사회적 편견 등으로 환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KAIDA는 치료 형평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질환 간 형평성 보장 ▲건강보험 기준의 일관성 확보 ▲신약 접근성 향상 ▲환자 삶의 질 제고 같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환자 단체별 현장 목소리…“형평성과 접근성, 이제는 바로잡아야” 먼저, 궤양성대장염 환자 단체인 UC사랑회의 이민지 회장은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2021년 기준 약 5만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