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양영탕, 고령자 노쇠 치료 효과 확인…고령 만성질환자 재활 효능도 有
인삼양영탕이 ‘노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의 연구 논문, ‘고령자 노쇠에 대한 인삼양영탕의 치료적 효과에 대한 문헌 고찰(A Herbal Prescription of Insamyangyeongtang as a Therapeutic Agent for Frailty in Elderly: A Narrative Review)’이 국제 SCIE급 학술저널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3월 게재됐다고 4월 1일 밝혔다. 노쇠(Frailty)는 생리적·심리적 기능의 저하를 유발하는 다인성 노인 증후군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7년 이후 발표된 한약 인삼양영탕과 노쇠의 연관성에 관한 논문 15편을 분석해 노쇠의 치료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인삼양영탕은 노쇠의 대표적인 증상인 근력 및 근육량 감소를 비롯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및 영양 불량 ▲우울·불안 등 심리적 증상 등에도 치료적 효과가 있었으며, 고령 만성질환 환자의 재활 성과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난치성 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