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0월 31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아이브엠과 첨단미래의료 관련 의료AI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의료기술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정부 과제 수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AI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아이브엠의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도입해 병원의 프로세스에 의료진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경기서부지역 전체에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노규철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AI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아이브엠과의 협업을 통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가 의료진의 역량 강화,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및 데이터 공유 없이도 대규모 모델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AI 기술이 개발됐다.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팀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팀과 협력해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의료 영상 분석 분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경우 데이터에 환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각 병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모으는 것이 힘들었고, 나아가 여러 병원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하기도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학습은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수집하지 않고 각 병원이나 기관에서 학습한 모델만을 수집해 중앙서버로 전송해 학습한다. 그러나 중앙 서버로 모델을 여러 번 전송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병원에서는 모델을 중앙 서버로 반복 전송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델 전송 횟수를 최소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박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미지 생성과 지식증류 기술을 활용해 모델 전송 횟수를 최소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