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와 셀레믹스가 육종암 변이분석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국립암센터와 셀레믹스는 지난 5월 31일 2021년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육종암 변이분석을 위한 NGS 패널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육종암 연구를 위한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대표적 희귀암인 육종암에서의 맞춤형 의료 구현을 위한 암유전자 변이분석패널 수립을 진행해 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육종암에 대한 항암타겟 발굴을 목표로 임상 및 기초연구자를 망라한 육종암연구회를 조직했고, 2021년에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사업파트너로 NGS타겟캡쳐키트 제조사인 셀레믹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육종암 변이분석패널 개발을 통해 각종 육종암 환자의 종양 검체를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항암치료 약물을 선택하고 새로운 표적발굴을 통해 항암신약개발과 예후 예측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을 총괄한 국립암센터 정형외과장 김준혁 교수는 “육종암은 소아청소년환자 및 젊은 성인 등 경제활동인구에서 발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미충족
육종암의 중증·전이 정도를 판별할 새로운 후보 마커가 발굴됐으며, 이를 표적해 형광 영상화가 가능한 분자 센서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고려대 의대 이준석·장우영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세계적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음을 발표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 줄기세포 마커(CD44) 발현과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 네트워크가 상관관계가 있으며, 클로옥시제네이스(Cyclooxygenase) 발현이 서로 다른 육종암에서 통계적 특이성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착안해 COX 효소를 표적화해 응집 해제 시 형광이 활성화되는 두 가지 형광 프로브(BD-IMC-1, BD-IMC-2)를 설계했으며, 이는 육종 조직 내 암 줄기세포를 시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보디피(BODIPY) 형광 분자와 COX 저해 약물인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을 연결해 수용액 상에서 나노구조의 자기응집을 일으키며 형광이 소강상태가 되는 특성을 갖는 분자를 설계했는데, 이들 분자는 COX 효소와 결합 시에만 자기응집 구조가 붕괴하며 민감하게 형광 감응하는 화학 센서로의 특성을 보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이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 국립암센터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제1회 육종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연구그룹인 대한육종혁신연구그룹(KINGS)과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후원한다. 육종암은 근골격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실은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암이다. 크게 악성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뉘며, 하위에 대략 70여 가지의 세부 진단을 포함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악성골종양은 연간 469건, 연부조직육종은 1258건 발생해 희귀암 중에는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다른 암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3기 이상의 진행성 육종은 예후가 매우 나빠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기초·임상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육종연구를 다기관연구로 확대하고 기초·임상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육종암 치료성적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1부 육종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육종환자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정형외과 박종웅 전문의는 최근 개최된 제65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분과별 신의료기술 경연대회에서 ‘3D 프린팅 골 대체 임플란트’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는데, 정형외과의 첨단 신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해 국내 정형외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산하 18개 분과학회와 8개 관련 학회 대표가 참여했으며, 본 학회 현장에서 최종 8개 주제에 대한 구연발표가 이뤄지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한근골격종양학회 대표로 참여한 박종웅 전문의는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 대체 임플란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전문의는 약 50건에 달하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술에 대한 임상경험과 7편의 임상 논문, 그리고 4편의 기초연구 논문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 전문의는 발표를 통해 희귀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육종암 환자의 경우 종종 기능적 재건이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때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골 대체 임플란트로 재건을 시도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강현귀 희귀암센터장과 박종웅 전문의는 “이번 수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