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이 혁신적 방사선 의과학 기술 조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일 방사선의학연구소 1층 세미나실에서 연구 전략 및 성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외부 방사선의학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의학원에서 수립한 중장기 연구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대표적인 연구성과를 소개해 향후 성공적인 기관 연구사업 수행과 대내외 협력 연구 확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기획부 박종국 부장의 의학원 중장기 연구사업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방사선 의생명연구 지향점 고찰(방사선의생명연구부 송지영 부장), ▲종양-면역미세환경 조절 방사선 항암치료 전략(방사선바이오소재개발팀 김태진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동위원소 생산현황(RI응용부 이교철 부장), ▲가속기 기반 BNCT 개발 현황(의료용가속기연구팀 홍봉환 박사) 등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방사선 기술 연구 동향으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 구축 및 활용(한국화학연구원 황종연 박사),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분야 RI 수요 및 방사선 기술 산업 현황(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손잡고 동위원소 자급과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산업화를 위해 앞장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4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 김상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과 양측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사선 바이오 연구에 관한 교류 ▲양 기관 보유 시설과 장비 활용 및 공동 연구 ▲전문가 교류를 통한 방사선 바이오 인력 양성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분야 기술이전·사업화 협력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기술개발 동향 등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동남권 지역의 중증·필수의료를 보강하여 지역 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구축에 들어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1월 1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생면 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하는 4자 협약 형태의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각각 ▲부산광역시가 1억원 ▲기장군이 32억원 ▲울주군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20억원을 지원하는 지자체 주도형 필수의료 강화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부산 기장군 정동만 국회의원과 울산 울주군 서범수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가 축사를 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이 기념사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원호 경영관리부장이 경과보고를, 김정수 진료부장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감사패 증정과 협약 체결식을 한 뒤, 센터 예정 장소인 병원동 3층으로 이동해 착공식을 진행했다. 부산은 이미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23.5%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기장과 서생 지역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심뇌혈관 전문 센터가 없어서 30분 이상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원자력병원 첨단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3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원자력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 타당성 조사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원자력병원 장비·시설 및 의료정보시스템을 첨단화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대한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의료파업 및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민간 의료기관이 수행하기 어려운 방사선의학 분야에 중점을 둔 국가주도 연구개발 수요가 증대되면서 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의 기본·세부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 내용이 발표되고, 한양대학교 김용균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립암센터 엄현석 병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수준 본부장, 퓨처켐 길희섭 이사 등 관계 전문가의 토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의학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수요를 적극 검토해 기획안을 보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 공동 운영하는 의과학대학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 1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eoulTech-KIRAMS 의과대학원’ 개원식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큐브동 큐브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은 방사선 미래융합연구 분야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공동 설립·운영하는 전문대학원으로, 현재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거쳐 학생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의학원은 이번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 개원으로 방사선의학 연구 인프라와 대학의 공학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방사선 의생명과학 교육 및 연구 단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몽골 병원 대표들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암 수술과 방사선치료 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과 최신 치료 기술 교류와 인력 연수, 암환자 진료의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일환으로서 지난 10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과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와 진료협력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곳과 B2B 상담회를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료 내용을 알렸다. 당시 몽골 병원 대표들이 의학원의 방사선치료와 암 집중 진료, 수도권과 비교해 합리적인 진료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한 달 만에 재방문이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몽골 제1국립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오윤바트 초이독(Oyunbat Choidog)과 나랑게렐 엔흐타이반(Narangerel Enkhtaivan), 몽골 제3국립병원 투무르 후야그 게렐치메그(Tumur khuyag Gerelchimeg) 전문의, 알러지메디병원 아유쉬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아·태 방사성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1월 4~8일 5일간 ’불소-18(F-18)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품질관리’를 주제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불소-18(F-18)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지한 포도당 유사체(F-18 FDG)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으로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13개국 1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문가와 IAEA 기술전문가, 네덜란드 그로닝겐 의과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전문인력이 강사로 나서 불소-18(F-18)을 비롯한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했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 활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내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비임상평가시설, 임상시험시설 등 신약개발 지원시설과 첨단 방사성의약품 제조·생산시설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이 국내외 전문가 및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자력병원이 비대해진 전립선을 수증기로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 치료기’를 도입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리줌 치료’란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것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초기부터 중기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먼저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치료가 듣지 않으면 시술이나 수술치료를 한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증상 완화 효과는 있으나, 전립선비대증 진행은 막지 못하고, 수술은 전립선 주변 조직의 손상이나 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치료에 한계가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리줌 치료기는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는 최소 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며, 10~15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시행돼 오던 유로리프트와 달리 시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리줌 치료기가 수술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재난 대비를 위해 실전 같은 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8~30일 3일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범정부 차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 관리책임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병원의 화재 발생과 관내 재난발생에 따른 대량 환자 유입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 방식으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토론훈련에서는 병원 화재로 인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초기대응 행동요령을 점검하고, 갑작스런 재난 발생으로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응급실 확장계획이 논의됐다. 현장훈련은 노원경찰서 및 노원소방서의 지원 아래 병원의 인공신장실 화재 상황을 연출해 신장투석 환자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의료진 대응훈련이 실시됐으며, 원내 어린이집 화재 발생을 가정해 원아를 대상으로 소방훈련이 이뤄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따른 시설·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를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4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의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2년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인증을 받아 세포 채취·분리·배양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최신 기준에 부합하는 과학적·윤리적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이다. 특히 부산광역시가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정책적 제도를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부산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