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지난 9월 25일에 도입해 운영 중인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접목한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과 관련해 병원 시스템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평가를 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디지털 기술인 로봇업무자동화(RPA)를 도입해 3개월여 운영 중인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수작업 오류를 감소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22년 10월에는 모바일 발급 서비스도 국내 처음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RPA를 의무기록 온라인 사본발급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로,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온라인 신청 내용 확인부터 PDF 생성 및 업로드까지 RPA가 자동으로 수행하며, 담당자가 발급 내용을 최종 점검한 후 완료하는 방식이다. RPA 도입 이후 하루 정도 걸리던 온라인 발
양산부산대병원이 28일부터 국립대병원 최초로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고 출력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지만,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본인 또는 친족이 온라인에서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필요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한 후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수수료 결제 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의무기록사본은 ▲외래·응급·입원 진료기록 ▲CT/MRI ▲혈액/뇨 ▲조직검사 등 각종 검사결과지 등이며, 발급 소요기간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최대 3일이 소요된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환자의 부모, 조부모, 배우자, 직계존비속)도 신청 시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를 업로드하면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법에 따라 친족 아닌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보험회사 직원 등 제3자 대리인은 기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