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2월 22일(금) 오후 4시부터 50분간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폭발, 유괴 등 다양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련 영상 시청과 상황 재연 등 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초기 상황 전파, 현장 대처, 소방이나 경찰 등 유관기관간 협업체계 구축을 확인했으며 훈련 시나리오 없이 상황 메시지 등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불시에 전파 및 점검하는 형태로 실시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 주요 훈련으로는 폭발물 대응, 원내 폭력 대응, 유괴상황 대응으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위급 상황 시 행동 요령과 기본 호신술 교육을 비롯해 삼단봉, 방패, 진압봉, 방범 장갑, 바디캠 등 안전관의 보유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하겠다”며 “병원 내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고자 마련된 안전훈련이 실시됐다. 질병관리청은 31일 보건복지부 등 7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2023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 훈련은 그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실시하며, 예상되는 위기발생 시나리오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개청과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이며, 여러 부처가 참여해 공동대응하는 협업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훈련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국내 최초 발생을 주제로 시행된다. 이는 다음 팬데믹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동물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관악구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해 인체감염 외에도 가축과 야생동물을 포함한 포괄적인 방역대응 협업체계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