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습관병학회(이사장 이상화)가 12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백세 건강시대에 꼭 챙겨야 할 중장년 몸과 마음 관리’ 세션을 통해 ‘갱년기부터 필요한 근감소와 낙상 예방: 영양, 운동, 생활 환경 개선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한 오범조 교수가 근감소증 조기 발견과 적극적 관리를 통해 낙상 예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수명과 기능적 독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그중에서도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갱년기는 근육량과 근력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결정적 전환점이며,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균형 감각 저하와 낙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골절 및 삶의 질 저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 관리, 운동 요법, 그리고 생활 환경 개선이 필수적인데, 영양 관리 측면에서는 근육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백질의 총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시점과 질이 중요하다. 특히 류신(Leucine)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의 분산 섭취(하루 필요한 단백질량을 세 끼에 균등하게 나눠 먹는 식사법)와 비타민 D 보충이 근육 대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
4월 13일(일) 개최된 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제16회 춘계학술대회 ‘기능의학과 생활습관병의 접목’ 세션에서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동맥경화의 주범 TMAO를 낮추기 위한 전략’ 강의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TMAO(Trimethylamine N-oxide)가 동맥경화 유발 요인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식습관 개선을 통한 조절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TMAO는 육류나 어류에 풍부한 카르니틴과 콜린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생성된 TMA(Trimethylamine)가 간에서 전환되어 생기는 물질”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고기 대신 생선을 건강식으로 선택하지만, 실제로 어류가 TMAO 수치를 가장 많이 높이는 식품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해어류는 단백질 구조 유지를 위해 TMAO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심해어류를 자주 과량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의 TMAO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MAO 수치를 측정해볼 필요가 있는 경우는 (1) 기존 심뇌혈관질환자 중 위험요인을 조절했음에도 재발하거나 동맥경화가 악화되는 경우 (2) 흡연하지 않고 고지혈증이 없음에도 경동맥 협착이 발생한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