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연구데이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2024년 제2차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활용을 위한 연구데이터 신청을 받는다고 8월 26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보다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그간 플랫폼 참여 공공기관들과 협의해 데이터 제공기관별 심의 폐지하고, 플랫폼 연구평가위원회 심의로 통합·운영하는 등 심의 절차를 개선했으며, 2024년 8월 현재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된 총 80건의 보건의료 연구에 결합데이터를 제공했다. 공공분야 의료데이터 간 결합연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8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본 사업 플랫폼 홈페이지(https://hcdl.mohw.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결합 데이터셋도 ▲질병관리청 대기오염 DB 2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환자 정보 DB 2개 등이 추가되며, 최종적으로‘64종 → 68종’으로 확대된다.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9월 16일(금) 13시 30분 SETEC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패널토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배상철 부회장, 김재규 정책이사를 비롯해,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김무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 이광숙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과장, 유소영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송영구 대한병원협회 무임소위원장,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등 정부, 학계, 의료계, 산업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패널토의에서는 ▲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권리 주체 및 활용성과 공유방안 ▲ 보건의료 데이터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적절한 IRB 심의 ▲ 연계연구를 위한 허들제거 ▲ 3가지 주제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상태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물의 귀속, 데이터 Governance 및 업무 프로세스 등을 설명했고, 이대호 교수(KAIRB 총무이사)는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구성 등에 비현실성이 있고 IRB와 충돌하는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