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광우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산하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남성배뇨기능연구회는 남성의 배뇨 기능과 관련된 학문적 발전과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11월 2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대강의실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성 요실금, 요도협착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인공 괄약근 수술 및 전립선 수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광우 신임 회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 종양 수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전문 진료하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광우 회장은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남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 등 남성 배뇨 기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성배뇨기능연구회를 통해 치료하는 의사와 치료받는 환자
당뇨병에 따라오는 배뇨장애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교수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승후, 비뇨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당뇨로 인한 저활동성 방광 동물모델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1회 투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당뇨 환자들은 감각 신경이 변화될 뿐 아니라 고혈당으로 인한 활성산소가 배뇨근의 수축력을 저하시켜 저활동성 방광이 생기기 쉽다. 주요 증상은 약한 소변 줄기, 배뇨 시작 지연, 잔뇨 등으로, 병이 진행될수록 환자들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 방법이 없어 환자들은 스스로 소변줄을 요도에 삽입해 남은 소변을 배출하는 자가도뇨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이는 통증이 클 뿐더러 하루에 4~6차례 반복해야 해 일상에 큰 지장이 발생하며, 요로 손상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도 크다. 이에 연구팀은 당뇨 환자들이 겪는 저활동성 방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방광의 신경과 배뇨근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전임상 효능 평가를 실시했다. 먼저 스트렙토조토신(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약물 · streptozotocin)을 쥐에게 저용량 투여해 당뇨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노인환자들의 존엄을 위해 중증 배뇨장애에 대한 배뇨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 노인수가 가산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비뇨의학과적인 필수의료 부분이 빠져있는 것에 대해 제언했다. 먼저 대한비뇨의학회 한준현 보험이사는 노인 환자들의 존엄을 위해 중증 배뇨장애에 대한 배뇨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이사는 “우리나라 요양시설·병원의 노인 요실금 유병률은 43~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인성 요실금 환자의 84%는 요실금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전문적인 진료 없이 지내다보니 20%의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2008년 요양병원에 ‘일당정액제’가 도입된 이후 비뇨기계 질병과 관련된 ▲유병률 ▲처방률 ▲합병증 진단등록률 등 인적·물적 투입이 ‘일당정액제’ 도입 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제대로 된 노인 돌봄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었다. 한 예로 수준 낮은 인력과 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신동호 임상강사, 배웅진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제16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Pan-Pacific Continence Society Meeting)에서 임상부문 학술상(academic clinical sector)을 수상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임상부문 학술상은 2021년 투고된 저널 중 배뇨장애 및 요실금 관련 부문에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업적이 우수한 연구결과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신동호 임상강사(제1저자), 배웅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적출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에 대해 인공괄약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실금 회복 관련 수술 전 요인(Impact of preoperative factors on recovery of continence after artificial urinary sphincter implantation in postprostatectomy incontinence)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Prostate international’ 저널에 게재됐다. 신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남성 관련 진료과’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배뇨와 관련된 신체 기관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라고 지속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02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대한민국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5명 중 1명(1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37.2%)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설문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 506명 중 72.9%가 남성과 관련된 비뇨의학과의 이미지로 인해 방문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함에 따라 ‘비뇨의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중 인식 속 여전히 ‘남성 전유물’로 남아있는 비뇨의학과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소변의 생성, 저장, 배출과 관련된 우리 몸의 기관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진료분과이다. 그러나 비뇨의학과의 진료 대상 성별을 ‘남성’만 선택한 비율이 70.7%로, ‘남녀’ 모두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다
세종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공식 학술지인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INJ)’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97년 계간지로 출간한 INJ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된 국제학술지로 비뇨의학과 질환을 포함한 임상신경학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고 유망한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 2회의 특별호를 발행했으며 2020년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는 2.835로 신경비뇨기과학 분야에서 가장 높다. 김계환 교수는 “INJ가 비뇨의학 분야의 대표 저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편집위원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INJ의 방향성을 제고해 비뇨의학과 신경비뇨의학의 융합을 추구함과 동시에 비뇨의학과 질환과 치료 전략에 특화된 학술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저널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계환 교수는 현재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국제협력위원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평가전문위원회위원,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생식의학 전문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평가전문위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상임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발간하는 교과서인 ‘배뇨장애와 요실금 4판’이 6년 만에 새롭게 개정됐다.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는 2003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계속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등장에 맞춰 개정판을 발간됐다. 이를 통해 배뇨장애와 요실금 분야에 대해서 진료 및 연구에 종사하는 의사들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 관련 의료인과 기초연구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로 역할을 다해왔다. 2015년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 3판이 발간된 이후에도 새로운 지식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고 어느덧 이러한 지식이 추가된 새로운 교과서가 출간이 됐다.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 4판에서는 기존의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교과서 내용을 계속 늘리는 것보다는 그동안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양적인 추가보다는 질적인 개선이 되도록 노력했다. 제 4판에서는 제 3판과 조금 다른 구성을 취해 56장의 주제로 축소돼 모두 3부로 나누어 편성했다. 제1부 ‘정상 하부요로의 이해’와 제2부 ‘하부요로기능이상 총론’에서 기본적이고 총론적인 내용을 다뤘고 개별적인 증상군이나 질환군에 대해서는 제3부 ‘하부요로기능이상과 여성비뇨기질환 각론’에 담았다. 학회 김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