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에서 임상-기초 연구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장이 열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지난 14일 유니스트에서 제2회 공동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연구세미나는 양 기관이 2021년 말 ‘의과학 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초연구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며, 지난 2023년 3월에 이어 2회째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이 ‘심층 신경망을 이용한 스펙트로그램으로부터 갑상선 수술 후 3개월 후 목소리 회복 예측 연구’에 대해 발표했으며, 핵의학과 이홍제 과장이 ‘ICT 기반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 연구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이용한 대장암 연구’란 주제로 임상현장에서 대장암 병기에 대한 판단근거, 치료기준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 조형준 교수가 ‘AI를 활용한 MRI 연구(AI-assisted MRI researches)’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고명곤 교수가 ‘혈액종양의 후성유전학(Epigenetics in hematologic neoplasia)’를 주제로 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UNIST(유니스트)가 의과학 기술 개발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0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의과학 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초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UNIST의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한 임상 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교류, 공동장비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이 추진된다. 특히 UNIST는 최근 교내에 임직원과 재학생을 위한 진료 클리닉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에 필요한 인력 파견 및 운영 자문 등을 협조할 계획이다. 진료 등을 목적으로 한 상호간 정기적 인력교류 방안 등도 마련하고,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전략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서 기초연구와 상용화를 아우르는 의과학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진정성 있는 공유, 협업을 통해 진료협력과 연구개발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