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그우먼 홍현희와 방송인 제이쓴 부부가 임신 소식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잉태 중인 홍현희뿐 아니라 남편 제이쓴도 입덧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제이쓴이 넘치는 아내 사랑에 입덧까지 함께 한다며 그들을 응원했고, 예비 아빠 즉 남성이 입덧을 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예비 아빠도 입덧을 한다고?입덧은 임신 초기인 4~8주에 시작해 16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없어지는 현상으로, 많은 임신부가 경험하는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일부 예비 아빠에게서 입덧을 하는 것처럼 입맛을 잃고 메스꺼움, 헛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여러 형태로 관찰되고 있는 쿠바드 증후군은 예비 아빠가 임신한 아내와 비슷한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 페로몬, 신체의 생리주기,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설이 있으며, 심리적인 변화나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신체가 반응하는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증상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다가 점차 약해지지만 임신 말기가 되면 다시 심해지는 것으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대한응급의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로 바드코리아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정지 상황에서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약 3만 명 수준으로, 이중 약 5% 정도의 환자들만 뇌기능의 손상 없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장기능이 회복되면 곧바로 저체온치료를 시행해야 뇌손상을 감소시켜 장애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심폐소생술 이후 저체온치료 적용의 중요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체온치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라고도 불리며 환자의 심부체온(몸 깊은 곳에 있는 장기의 온도)을 낮춰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체온을 1도 떨어트릴 때마다 뇌의 대사가 6~10% 감소하므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도 뇌가 큰 손상을 입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
의료기기 기업 바드코리아는 폐 관련 수술시 봉합 부위의 누출되는 공기를 차단하는 하이드로겔 접착제 ‘프로젤 플래티넘(Progel Platinum)’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젤 플래티넘은 흉부 수술 중 폐에서 누출되는 공기를 막기 위해 허가한 알부민 사용 접착제다. 재조합 사람 알부민(Recombinant Human Albumin, rHA)과 폴리에틸 글리콜(polyethylen glycol, PEG)의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분무 팁으로 혼합돼 하이드로겔 형태로 도포된다. 프로젤 플래티넘은 분무팁으로 유체흐름 패턴과 분무 패턴을 선택해 적용 범위를 조절할 수 있어 개흉술, 흉강경, 로봇 보조 시술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프로젤 플래티넘이 적절히 도포되면 폐표면과 밀폐된 봉합을 형성하며, 폐표면에 직접 결합해 조직 부위에 최적의 부착력을 제공한다. 또 2분 내로 폐가 다시 팽창해도 견딜 수 있으며 , 중요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밀봉 강도가 유지된다. 아울러 겔화된 후에는 탄력성과 유연성이 있어 호흡 중 폐가 자연스럽게 확장 및 수축할 수 있다. 또한 임상적으로 프로젤 플래티넘은 흉막 공기 누출을 막아줌으로써 입원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결과를
바드코리아는 복부에서 발생하는 배꼽 탈장(Hernia) 치료 패치 ‘벤트랄렉스 에스티(Ventralex S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꼽 탈장이란 장기의 일부가 배꼽의 구멍을 뚫고 돌출되는 것으로, 탈장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아플 경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이때 탈장된 조직을 복구한 후 복벽의 구멍을 봉합하는데 쓰이는 치료 패치다.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원형 포켓 형태로, 스트랩이 부착돼 제품 사용시 병변 부위에 정확한 위치로 삽입 및 배치, 고정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됐다. 벤트랄렉스 에스티의 병변 부위에 닿는 내장면은 생체 흡수가 가능하며 조직 표면을 일시적으로 분리하고, 조직 유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생체 흡수성인 내장면은 폴리프로필렌(PP)과 흡수성의 폴리글리콜산(PGA)의 섬유가 함께 조직됐으며 폴리글리콜산의 표면은 히알루론산(Sodium Hyaluronate, HA), 카복시 메틸 셀루로오스(CMC),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드로젤이 코팅돼 있다. 또한,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지름 4.3cm, 6.4cm, 8cm 세 가지 크기로 출시돼 환자의 연령과 탈장 크기에 따라
바드코리아가 말초혈관의 협착 병변에서 정맥 혈관 구조에 맞게 설계된 정맥질환 치료용 자가팽창형 니티놀 스텐트 ‘베노보(Venovo)’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말초혈관 치료용 스텐트는 동맥과 정맥의 구분 없이 말초혈관 협착 병변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동맥과 정맥은 구조와 모양이 다르므로 바드코리아에서 정맥 치료에 적합하게 설계된 스텐트를 선보인 것이다. 바드코리아의 베노보는 7~9mm ‘참조혈관 직경(Reference Vessel Diameter, RVD)’의 장골 정맥 및 대퇴 정맥 내 협착과 폐색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정맥의 완전한 폐색, 혹은 정맥에서 경피적 혈관 성형술(Venous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PTA) 시술 후 충분한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재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피적 혈관내 금속스텐트 삽입술 시 스텐트 급여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8-281호)’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베노보의 보험급여 시행은 출시일과 동일하게 2020년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베노보에는 형상을 기억하는 성질을 지닌 특수소재 니티놀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