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간암 환자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팀이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 학술대회’ 재생의료진흥재단 세션에서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주호 교수는 “간에 종양이 국한돼 있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종양 개수가 많아 수술이 어려운 환자 5명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 후 환자의 혈액에서 배양한 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을 3회 투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6개월 후 진행한 중간 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100%로 나타났으며, 특히, 환자 3명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로 종양이 완전히 소멸됐다”라고 설명했다. 객관적 반응율은 전체 환자 대비 종양크기 감소 등의 객관적인 치료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이다. 또한, 이 교수는 간세포암의 종양표지자인 AFP(Alpha-fetoprotein)와 PIVKA II (Prothrombin indu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안희정(병리과)·문용화(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차바이오텍과 공동으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 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분리하고 차바이오텍에서 대량배양과 동결된 세포로 제조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세포 배양 전후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NKp44, CD40L, CCR5가 각각 1100배, 1만 2000배, 5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간드 발현이 높은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에서 효과가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동종 NK 세포는 면역 세포 표면에 발현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PD-1이 발현되지 않음으로써 리간드(PD-L1)가 증가되는 항암제 내성 암세포에서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항암제 내성암 세포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종양의 크기가 70% 이상 줄어들거나 완전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억제 리간드(PD-L1) 발현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삼중음성 유방암, 뇌암 등의 난치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