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크(대표 이찬형)가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메디아크는 국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아크는 자체 개발한 AI 사전문진 앱 심토미(SIMTOMI)를 통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심토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지원 언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출시 첫해 외국인 환자 진료 연계 건수는 8000건을 넘어섰다.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84.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한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하는 진료 효율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평균 진료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이며,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B2B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디아크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
메디아크(대표 이찬형)는 인공지능(AI) 사전 문진 애플리케이션 ‘심토미(Symptommy)’가 국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13485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의료기기 분야 국제 표준 규격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선 의료기기 설계, 개발, 생산 등을 위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이 국제적인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전 세계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 신규 도입 시 해당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게 메디아크 측 설명이다. ‘심토미’는 실제 문진 과정에서 사용하는 문답을 통해 AI가 질환을 추정한 뒤, 서비스 이용자가 관련된 진료과에 내원할 수 있도록 지도에 가까운 병원/약국을 표시해 준다. 현재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러시아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메디아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메디아크의 AI 사전 문진 서비스의 품질 역량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을 탑재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병원 간의 의료적 소통에 힘쓰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