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Microbiome old concepts & new challeng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놈앤컴퍼니 김지완 연구소장, 녹십자지놈 송주선 부장, 순천향 PMC(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송호연 센터장, 고려대 생명공학과 최해웅 교수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연구진과 순천향대 의과대학 임상 교수들이 모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미래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임상의 및 연구 교수,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엄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응진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 개발에 힘써,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장뇌
인하대병원이 경인지역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센터(대변세균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장내세균과 연관돼 있는 다양한 질환의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 19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올해 1월 1일 신설됐다. 임상시험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각종 질환의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임상에 응용하는 것이 센터 설립의 목적이다. 인하대병원은 이전부터 단계별로 센터 설립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 2016년부터 대변세균이식을 통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clostridium difficile)’ 장염 치료를 시행했고, 이외에도 항생제(VRE, CRE) 내성, 과민성대장염, 궤양성대장염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행하면서 꾸준히 국내외 학회에 참여하고 논문을 발표해 왔다. 또한 소화기내과와 감염내과, 입원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대변이식술기법의 체계적인 표준화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연구정보를 수집했다. 사람의 몸 안에는 수천 억 마리의 장내세균이 존재하고 있다. 의학계는 장내세균의 불균형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