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재원 기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 이건희 전 회장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2021년 서울대병원에 3000억을 기탁했다.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유지였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구성해 어린이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소아암과 희귀질환 연구를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와 미래의 의료진이 활용하고 참고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김한석)은 11월 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사업 성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단의 목표는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표준 치료법이 없는 소아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통합 치료지침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운영 방침 3가지는 ▲실질적, 직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의학교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대협회가 운영하는 의학교육 DB와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연계하고자 양 기관의 협력 방안 마련 및 DB 구축 원칙과 역할을 합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대학의 데이터 입력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의 제고를 위한 ▲평가인증과 연계한 DB 구축 ▲자료의 신뢰성 검증과 평가인증 활용 ▲DB 정보 제공과 이용을 다루고 있으며,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건강정보 주기적 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질병관리청이 민간경상보조사업인 ‘2023년도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수행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의 지속 보완 및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사회 건강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수행기관은 ▲데이터베이스 버전 업데이트 ▲데이터베이스 활용도 제고 추진 ▲데이터베이스 활용 활성화 및 연계성 확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을 수행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규모는 50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국·공립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의한 연구기관 ▲기타 법령에 정하는 동 연구 분야 연구기관 및 단체 또는 기업 등이며, 2월 10일 오후 6시(18시)까지 e-나라도움시스템 입력 및 우편(등기)을 통해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만성질환관리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발표를 통한 평가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업 타
질병관리청이 정부·민간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데이터 베이스(DB)를 활용한 정책연구 결과 공유 및 연구 활성화 방안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분야별 정책연구 활용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코로나19 정책연구용 데이터베이스(DB) 활용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코로나19 정책연구용 DB를 활용해 경제, 공간,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정부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해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20년 5월부터 국내 코로나19 발생 정보를 연구용으로 가공해, 19개 정부·민간기관에서 정책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유 및 지원해왔으며, 경제, 공간, 사회, 환경, 기상·기후 등 다각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에 활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여러 정부·민간기관에서 정책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공간·사회·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센터장 심재용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남은지 교수)와 함께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를 구축했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으로 상피성 난소암 환자 치료 및 치료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은 글로벌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도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의 RWS(Real-World Solutions)팀이 지원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후향적 다국가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본 연구에는 한국(Yonsei), 영국(Leeds), 프랑스(ICO), 포르투갈(IPOP), 독일(Frankfurt), 루마니아(Cluj) 6개 국가가 참여했다. 레지스트리 DB에는 연구 목적에 따라 선별된 851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환자 정보, 약물 처방, 수술 3가지의 주제로 총 63개의 변수가 수집 및 생성됐다. 또한, 구축된 레지스트리 DB를 통해 연령, 병기, 조직학, 바이오마커 등 주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생존 분석을 진행해 DB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성을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부인종양학회(E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