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2년이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협회장은 제30대 안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알려져 있다. 윤 협회장은 “의료정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의견 청취와 보건정책 선진화를 위한 심도있는 대책 수립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설립돼 사립대학병원 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56개 사립대학병원들의 교류를 통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양우·가천대 길병원장)는 지난 10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제3-1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54개 회원 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2년여 만의 공식행사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온 사립대학병원들이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위기 대처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협회 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사립대학병원 운영상의 현안 논의, 전공의 학술상 개최 등에 대한 협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덕 전 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에 대한 감사패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 후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시행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의 정부 대응과 성과, 정책 추진 여건 및 방향, 이를 토대로한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의 핵심 과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양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은 “의료계 최전선에서 전국의 사립대학병원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에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양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날 용산에 위치한 의협임시회관을 찾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했다. 김양우 회장은 “성공적인 신축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신축회관 완공으로 의료계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립대학병원들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렇게 의협회관 신축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필수 회장은 “회관신축기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3만 의협 회원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최고의 회관을 건립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가천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감사를 맡아왔던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이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고문으로 추대돼 협회 발전을 지원한다. 김 신임 회장은 2018년 7월 가천대 길병원장으로 취임해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는 연세대 의대 졸업 후 가천대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대목동병원장(2007~2009)을 역임하고, 2013년 가천대 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 후 가천학원(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 의료원장(2016~2018)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과 뛰어난 경영 감각으로 능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를 10년 동안 이끌어주신 김성덕 전 회장님을 이어 전국의 54개 사립대학병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며,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사립대학병원이 처한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설립돼 박창
국립·사립 대학병원간 교육·연구·진료 협력강화 및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대학병원협의회가 지난 19일 창립 이사회를 거쳐 정식 발족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대학병원협의회에는 (사)국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前중앙대학교의료원장),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김영모 인하대학교의료원장)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김연수 초대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사회적 재난 극복, 중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와 초고령화 같은 구조적 변화에 따른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는 것이고, 여기에는 무엇보다 보건 의료계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특히 미래 보건 의료 이슈들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 인력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 그리고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등 대학병원들이 더 역할 할 수 있는 문제와 과제들에 대해 정책 대안과 의견 개진을 활발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대한대학병원협의회는 사안별 위원회 구성 및 내부 논의를 통해 전공의 수련 문제 등 공통의 주요 정책 현안들에 대해 한 목소리
의대 정원 확대 및 지역의사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의사들은 총파업, 의과대학 학생들은 의사국가고시 지원 철회를 강수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2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갈등을 잠시 멈춤 것을 촉구했다. 이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는 입장문에서 쏙 빠졌다. 병협이 빠진 병원계 단체들은 “정부가 발표한 의료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리고 이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요구가 정당한 지 여부를 논외로 하고, 지금 당장은 서로 한발 양보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국시를 불참하면 당장 배출하여야 하는 3000명의 신규 의사가 부족해지고, 전공의들이 휴업과 파업을 지속하면 진료공백으로 인한 환자생명의 위협은 물론 수련기간 부족으로 내년도 적정 필요 전문의를 배출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의료공동체의 붕괴와 의료안전망의 해체를 의미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 의협, 의대생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우선,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확대 등 쟁점이 있는 정책의 진행을 중단하고 위기극복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료계와 논의하겠다고 발표해달라”며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