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민현진 교수는 ‘사람 비강 상피 세포에서 세포 밖 Hsp70 단백의 CXCL12/CXCR4 pathway에 대한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Extracellular Hsp70 is involved in the CXCL12/CXCR4 pathway in primary human nasal epithelial cells: A preliminary study)’로 대한비과학회 기초연구 분야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 논문에서 민현진 교수는 사람의 비강 상피세포에서 세포 밖에 존재하는 Hsp70 단백질이 CXCL12/CXCR4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염증 반응 유발에 관여함을 보고했다. 해당 연구는 상기도 염증 질환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신호 전달 체계의 조절을 통한 염증 조절의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중앙대병원 민현진 교수는 “세포 내에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단백질이 신호 전달을 통해 급성/만성 염증 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염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가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0년 이상의 활동을 한 정회원 중 최근 5년 간의 학회 활동,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연구 논문, 저서 및 역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과학 분야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최지호 교수는 뛰어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호 교수는 코막힘 및 코골이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2006년부터 대한비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분석 등 다양한 비과학 관련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 연구들을 통해 국내에서 만든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 시스템’이 수면질환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최지호 교수는 세계3대 수면학회(미국수면의학회‧유럽수면학회‧세계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과 미국 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을 모두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 매년 4월 28일은 ‘코의 날’이, 4월 마지막 주는 코 건강 관리 주간이 됐다. 대한비과학회(회장 김창훈,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28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코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건강한 코, 편안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코 건강 관리법을 제공해 코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히 치료하기 위한 대한비과학회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대한비과학회는 이번 코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포스터 및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코의 날 제정 배경과 의의를 전하고자 한다. 대국민 코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코의 날 캠페인은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코의 날로 제정된 4월 28일은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코 건강을 평생(∞)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는 ‘코 건강 지키는 4.2.8 수칙 - 당신의 코, 건강한가요?’를 주제로 코와 후각의 역할, 그리고 대표적인 코 질환의 증상, 진단기준, 치료법 및 사례 등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가 ‘제65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광혈류측정 센서 기반 스마트워치의 진단 성능(Diagnostic Performance of Photoplethysmography-Based Smartwatch for Obstructive Sleep Apnea)’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에는 광혈류측정 센서를 기반으로 한 산소포화도 측정기능이 탑재돼 있다. 최 교수는 A사와 B사 기종을 활용해 산소포화도와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비교, 수면무호흡증 선별 및 중증도 감별 여부를 확인했다. 감별 결과, 두 기종 모두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기록했다. 특히, B사 기기의 경우 중증도 감별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선별에서 약 78%의 정확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A사 기기는 산소포화도가 실제보다 다소 높게 평가되긴 했으나, 수면무호흡증 선별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관리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
대한비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를 통해 오는 27일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수평점이 인정된다. 이에 맞춰 키메디가 운영하는 병·의원 대상 의료쇼핑몰 ‘키메디몰(shop.keymedi.com)’에서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가입 시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전원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개원의라면 간단하게 사업자 등록만 하면 키메디몰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받을 수 있다. 키메디몰에서 준비한 공기청정기는 자체 헤파필터가 내장된 공기청정기로, 오염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차량용 시거잭이 함께 포함돼 미세먼지의 사각지대인 차량 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특히 해당 공기청정기는 시중에서 10만 원 상당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키메디몰 담당자는 “코로나19 시기 의사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12대 대한비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되어 현재 1000여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활동하고 있고 8개의 연구회(알레르기 및 면역학, 부비동염 및 비용, 기도 점막 기초, 후각 및 미각, 수면, 안면성형, 종양 및 두 개저 수술, 의료기기 및 재생공학)를 가지고 있다. 신승헌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춘·추계 정기 학술대회 및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제 교류 등을 주관해 진행하게 된다. 신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회원 간의 대면 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그동안 국내·외 학술 활동과 학회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임기 동안 젊은 비과 회원들과 연구회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되어온 비과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신임 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그의 전문분야인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골이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