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서혜부 탈장 수술의 우수성에 대해 분석한 논문이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유니나‧계봉현 교수팀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다빈치 Xi 로봇으로 진행한 로봇 탈장 수술 35건을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결과, 로봇 탈장 수술은 정확한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자유로운 로봇 관절 기능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술 사례 중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적어 안전하고 재발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나타났다. 유니나‧계봉현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수술법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법과 비교해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신경 및 관련 장기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고 침습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로봇탈장수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나‧계봉현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외과학회지에 게재됐으며, 국내에서 로봇 탈장 수술의 성과에 대한 논문이 발표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2월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로 시행한 첫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류성엽 조선대병원 외과장은 지난 1일 50대 여성환자의 위에 발생한 암을 다빈치 Xi를 이용해 원위절제술 및 위-공장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로봇 수술이란 환자의 환부에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 낸 뒤 집도의가 조정부스에서 원격으로 로봇팔을 조정해 삽입하고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을 말한다. 이는 정교하고 복잡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주로 사용되며,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 외과장은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로봇의 넓어진 시야각과 초고화질 3차원 입체영상 및 경량화된 4개의 로봇팔 등의 발전된 기능들이 더해져 위암을 안전하고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은 “광주 최초로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