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이미 발병 원인이 밝혀진 뇌경색의 실제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폐쇄되지 않는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출생 후에는 필요가 없어져 저절로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상 성인 인구의 약 25%에서는 폐쇄되지 않고 남아 난원공 개존증이 흔하게 관찰된다. 뇌경색 발병 원인 인자가 여러 개 발견되면 실제로 어떤 병 때문에 뇌경색이 생겼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난원공 개존증처럼 정상인에게도 흔하게 관찰되고 뇌경색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강력한 위험 인자는 아닌 경우는 연구가 특히 더 어렵다. 그래서 난원공 개존증과 뇌경색의 연관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원인불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부정맥과 뇌혈관의 심한 협착 등 강력한 뇌경색 발생 위험 인자를 보유한 뇌경색 환자에게서 뇌경색과 난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