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치과병원 김영호 교수가 2024년 7월 1일부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 임명직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이사장으로 하여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7명의 당연직 이사와 임명직 이사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이사와 감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신임 김영호 이사는 1988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육연구실장, 한국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치과병원장, 특수대학원위원회 위원장, 교무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달하여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많이 나와 있는 상태로 저작·발음 기능뿐 아니라 심미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을 맞추는 양악 수술을 시행할 경우 부정교합을 교정할 수 있지만, 장시간의 수술과 큰 비용 부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턱의 구조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재발 가능성은 의료진, 환자 모두에게 큰 골칫거리다. 아주대 김영호 교수(치과교정과)와 중앙대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연구팀은 양악 수술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 ▲수술 전 ▲수술 후 ▲치료 종료 후 총 4회에 걸쳐 측모 두부계측방사선 사진(Lateral cephalogram) 촬영을 통해 기계 학습에 필요한 55개의 길이와 각도 변수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측정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 학습을 통해 예측 모델을 개발했으며, 실제로 임상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턱이 다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을 90% 예측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계 학습이란 인공지능(AI)을 가능케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제1저자)·박영민(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이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피부레이저학회 제23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혈관보존레이저수술(Vasculature Salvage Laser Surgery, VSLS) 시스템이 장착된 나노초 532nm(나노미터) 레이저의 생체 외 색소 미니돼지 피부 실험을 통한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 확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인 이루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유카탄 돼지의 피부 색소를 이용한 동물실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혈관보존 기능을 가진 VSLS 시스템이 결합된 532nm 파장의 Q-switched Nd: YAG 레이저와 기존 레이저의 효능, 안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레이저 모두 색소는 잘 제거됐지만, VSLS 시스템이 장착된 레이저가 기존 레이저에 비해 혈관이 파괴되는 부작용이 유의하게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VSLS 시스템의 레이저는 핸드피스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접촉 냉각장치와 안쪽에 장착된 병변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병변의 위치를 검출함으로써 사용자의 시술 편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가 만성 이명 환자에서의 인지장애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한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지장애란 기억력과 판단력, 언어 능력 등 인지력 전반에 결함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인지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건망증이 있으며, 신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되는 노년기에 이러한 증상이 치료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에는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이민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단백질 분해의 핵심효소인 프로테아좀이 혈액 내에도 존재하며, 이들의 활성은 정상 마우스에 비해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서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방문한 50세 이상의 만성 이명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신경인지평가(MoCA) 및 혈액 검사를 실시해 체내 프로테아좀 활성 감소가 만성 이명 환자에서의 인지장애 발생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 가능한 지 여부를 평가했다. MoCA 점수가 23점 미만으로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5명의 혈액 검사 결과를 나머지 대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