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의 회장 임기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년이다. 대한관절경학회는 1994년 창립돼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학회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관절경 수술기법의 보급과 교육,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국제적인 학술활동을 증진시키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관절경학회의 회장으로서 실력 있는 의사 양성과 술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양수 교수는 “현 의료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의사 양성과 관절경 수술기법에 대한 끊임없는 개선과 연구를 위해 힘쓰겠다”며 “특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전공의들에 대한 교육과 술기 입문 과정을 신설해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갈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로드맵을 구성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전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 여러 학술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중 사진을 활용해, 수술 후 재파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조성현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관절경 수술소견 데이터베이스 분석해 수술결과를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858명의 회전근 개 수술 환자를 조사하고, 1394장의 관절경 수술 중 이미지를 추출한 다음, 수술 후 2년 이내 회전근 개가 파열되지 않은 환자와 재파열된 환자로 구분해 분석한 후, 세 가지의 확립된 딥러닝 구조를 전이학습 이용으로 예측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평가모델을 의미하는 지표인 AUC(곡선하면적)는 0.92, 정확도 91%, 특이도 93%로, 결론적으로 관절경 수술 중의 이미지는 다른 추가적인 정보 없이 재파열을 예측할 수 있었다. 김양수 교수는 “높은 예측 정확도는 수술 중 관절경 사진이 힘줄의 건강상태(tendon quality)를 반영하기 때문으로 보이고, 그 동안 영상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술 중 사진으로 수술 치료 효과와 회전근 개의 상태를 처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